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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홋카이도 여행기 - 3일차 또 삿포로

2달만에 올리는 3일차 여행 후기다 홋카이도에 와서 3일차는 사실 노보리베츠 온천에 갈 계획이었다 근데 3일차 날 폭설의 영향으로 노보리베츠에 가는 전차가 끊겼다 버스로 간다는 선택지도 있기는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장시간 버스를 타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노보리베츠행을 포기했다 사실 노보리베츠 온천료칸 1박을 예약해두고 있었는데 당일날 전화해서 "전차가 끊겨서 못갈테니 취소해주세요" 하니까 아무런 수수료 없이 쿨하게 취소해줬다 그래서 삿포로에서 더 놀기로 했다 원래 타누키코지에 있는 오도리 비스타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는데 숙박하던 오도리 비스타 호텔을 그대로 연장하는 것도 가능했으나 다른 호텔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으로 말 그대로 바로 옆에 있었던 카락사 호텔을 쟈란넷으로 당일 예약했다 그리고 삿..

놀러다니기 2022.05.17

2022년 2월 홋카이도 여행기 - 2일차 오타루 삿포로

홋카이도 와서 2일차가 되어서 오타루를 가기로 했다 3일차에 노보리베츠를 갈 계획이었어서 일단 삿포로 노보리베츠 에리어패스를 샀다 8500엔이고 이거 사면 4일동안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노보리베츠 오타루와 같은 홋카이도 남부의 주요 에리어의 JR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게다가 삿포로 JR타워 전망대 티켓까지 딸려왔다 2일차 시점에서는 노보리베츠로 가는 JR은 운행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오타루로 가는 JR은 운행하고 있어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쾌속 에어포트를 탈 수 있었다 그리고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어서(하지만 빙판길이었기 때문에 체감 10분...)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타루도 역시나 눈이 오고 있었다 당시에는 눈 와서 불편했는데 지금 보니 눈 보니까 느낌있게 잘 찍힌것같다 여튼 오르..

놀러다니기 2022.03.06

2022년 2월 홋카이도 여행기 - 1일차 신치토세 공항

2022년 2월 말 그러니까 이 글 쓰는 시점에서 저번달 약 한 달 전부터 계획하던 홋카이도 여행을 가려고 했다 근데 홋카이도에 역대급 폭설이 와서 신치토세 공항 활주로가 비행기 이착륙이 불가능항 상태가 되어서 우리가 가기로 한 날 전날의 홋카이도 행 비행기가 모두 결항이 되었고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비행기가 결항될것같았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는 1시간30분 정도 지연은 되었지만 아슬아슬하게 결항은 되지 않아서 나리타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신치토세 공항으로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신치토세 공항 도착해서 신치토세 공항 푸드코트에서 줄을 서서 그동안 먹고싶었던 이치겐 라멘을 먹었다 먹어본 소감은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닌데 묵직하 새우맛이라서 인상적인 맛이었다.. 도쿄 야에스하고 신주쿠에도 지점..

놀러다니기 2022.03.06

일본 대표 IT 자격증 소개 - 기본정보기술자/아이티패스포트

몇년전에 일본드라마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드라마 逃げるのは恥だが役立つ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니게하지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주인공 IT회사 엔지니어로 일하는 교토대 출신 프로독신 츠자키의 이력서가 극중에 나온다 이 이력서를 보면 츠자키는 응용정보기술자/데이터베이스스페셜리스트/기본정보기술자 이 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 일본 국가 공인 IT자격증이며 이 시험들을 합격하게 된다면 무려 일본의 경제산업대신(한국으로 치환하면 기획재정부 장관)의 이름과 도장이 찍힌 합격증이 나온다 여튼 나의 수험 경험을 바탕으로 ① 우선 기본정보기술자 시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응용정보기술자는 내가 직접 응시해본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은 못하겠지만 기본정보기술자보다 한단계 더 높은 자격증이라고 한다 데..

개인공부 2022.01.15

일본 넷카페 대표 브랜드 카이카츠클럽 이야기

지금 동네에 이사온지 아직 일년이 되지 않았는데 동네에 이사오니 집 앞에 카이카츠클럽(快活クラブ)이라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대형 체인 넷카페(ネットカフェ)가 있었다 넷카페는 일본에서는 만화카페(漫画喫茶)라고도 불리는데 한국의 만화카페랑은 매우 다른 느낌인것같다 일단 넷카페는 기본적으로 혼자 오는 공간이다... 누구랑 같이 온 사람을 못 본 것 같다 여하튼 快活クラブ 쾌활 클럽이라니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쇼와스럽고 멋 없는 네이밍이로군... 넷카페 산업 자체가 좀 옛날 이미지고 사양산업이기는 하다 그래서 호기심으로 방문했고 주기적으로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며칠전에도 회사 마치고 갔다 넷카페 카이카츠클럽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은 일본 사는 사람들이면 대부분 아는 중저가 수츠 전문 기업 AOKI가 카이카츠클럽을..

일본일상 2022.01.03

일본 이케아 도쿄 베이(후나바시)에 갔다

어느 연말 수요일(어제) 회사에 앉아있다가 회사에 계속 앉아있기 싫어져서 (근데 내가 회사에 앉아있는게 싫지 않은 날이 있었나?) 오후 3시쯤 재택근무한다는 핑계를 대고 회사를 혼자 빠져나왔다... 그리고 향한 곳은 JR케이요선(京葉線) 미나미후나바시역 南船橋역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이케아 도쿄베이! 이케아 도쿄베이는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있지만 (후나바시역에서는 도보 30분정도 걸리는거같다) 도쿄만東京湾과 인접한다는 이유로 이케아 도쿄베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자매품: 바로 옆에 있는 라라포트 도쿄베이) 뭐 이케아 후나바시or이케아 치바 보다는 이케아 도쿄베이가 듣기 좋지....? 미나미후나바시역에 내려서 5분쯤 걸어가면 이케아가 있다 쇼핑할건 없고 나의 목적은 오로지 푸드코트였다 이케아 도쿄베이에 ..

일본일상 2021.12.31

일본 도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드디어 방문

드디어 어제 도쿄 나카메구로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 방문했다 도쿄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2019년 2월에 오픈했다 나카메구로역에서 15분이라는, 결코 접근성 좋다고 할 수 없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2019년 당시에 나카메구로랑 꽤 가까운 곳에서 학교를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2021년 12월이 되서야 가보게 되었다 작년에 코로나 때문에 장기간 휴업한것도 있지만 참고로 위키피디아에 의햐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은 현재(2021년 12월) 기준 전세계에서 6개 도시에 있다고 한다 1. 시애틀 2. 상하이 3. 밀라노 4. 뉴욕 5. 도쿄 6. 시카고 위 6개 도시에 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스타벅스에서 공식적인 통계..

놀러다니기 2021.12.26

홋카이도에 후루사토 납세한 로이스 초콜릿이 도착!

일본의 재미있는 제도 중 하나인 후루사토 납세 ふるさと納税 는 쉽게 말하면 내년에 납세해야할 주민세(住民税)를 올해 미리 자신이 선택한 지자체에 미리 내고 그 대신 해당 지자체에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Q. 후루사토 납세에는 어떤 혜택이 있는가? A. 원래 세금은 당연히 내야하는거니까 답례품 따위 없는데 올해 자신이 선택한 지자체에 미리 주민세를 내면 답례품을 받게 된다 그런고로 답례품 받게 되는것이 혜택이다 + (중요) 후루사토 납세 시 세금과는 별도로 개인부담금 2,000엔을 지불해야한다 본인의 소득에 따라 올해 얼마 정도 후루사토 납세를 할 수 있는지 가능금액이 바뀐다 그런고로 소득이 거의 없는 대학생은 할 필요가 없다 일본에서 올해 3월 대학원을 졸업하고 4월 회사에 입사한 사회인 1년차인 나는 아..

일본일상 2021.12.26

2021년 12월 칸사이 여행기 - 3일차 교토 탐방

3일차 교토 중심지 카라스마烏丸에 숙소를 잡고 교토를 관광했다 나는 세번째 온 교토였다 어제 유니바에서 힘들었으니까 게으름 좀 피우다가 낮즈음 키요미즈데라(청수사)를 갔다 참고로 키요미즈데라는 언덕을 꽤나 걸어야하기 때문에 체력이 소비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정말 많았다... 주말이었으니 그럴법도 했지만 계속한 든 생각은.. 아무 시즌도 아닌 지금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단풍 시즌이랑 벚꽃 시즌에는 얼마나 사람들이 많다는거지? 게다가 지금은 외국인 인바운드 관광객도 없는데? 일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키요미즈데라로 수학여행을 많이 오는 모양이었다 사실 어제 유니바에서도 딱 봐도 교복입고 수학여행 온 애들 많이 보였는데 키요미즈데라를 보고 아라시야마를 갔다 우리는 일정상 어쩌다 하루에 키요미즈..

놀러다니기 2021.12.20

2021년 12월 칸사이 여행기 - 2일차 오사카 USJ 탐방

1일차에 고베 관광을 하고 오사카 우메다에 돌아갔다 오사카스러운 음식을 먹고싶었다 그래서 정했다 오코노미야키 오사카 시내에 점포가 몇개있는 오사카 한정 체인점이었던것같은데 목요일 밤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냥 오코노미야키 모던야키 하나 시켰는데 배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가게 이름은.... 뭐였더라....? (생각나면 추가할지도 모름) 그리고 오사카 USJ 옆에 있는 호텔로 돌아갔다 그리고 대망의 이틀차 USJ!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유니바! (오사카 사람들은 유니바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본 산지 만 3년이 넘었는데 유니바는 집에서 멀어서 마음먹고 가야해서 이번에 처음 갔다 귀멸의칼날 어트랙션은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익스프레스 티켓도 안사가고 그래서 동행인이 좋아하는 해리포터 존에 갔..

놀러다니기 2021.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