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연말 수요일(어제)
회사에 앉아있다가
회사에 계속 앉아있기 싫어져서
(근데 내가 회사에 앉아있는게 싫지 않은 날이 있었나?)
오후 3시쯤 재택근무한다는 핑계를 대고
회사를 혼자 빠져나왔다...
그리고 향한 곳은
JR케이요선(京葉線)
미나미후나바시역 南船橋역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는
이케아 도쿄베이!
이케아 도쿄베이는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있지만
(후나바시역에서는 도보 30분정도 걸리는거같다)
도쿄만東京湾과 인접한다는 이유로
이케아 도쿄베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자매품: 바로 옆에 있는 라라포트 도쿄베이)
뭐 이케아 후나바시or이케아 치바 보다는
이케아 도쿄베이가 듣기 좋지....?
미나미후나바시역에 내려서 5분쯤 걸어가면 이케아가 있다
쇼핑할건 없고 나의 목적은 오로지 푸드코트였다
이케아 도쿄베이에 가는건 이번이 3번째였던것같다
사실 이케아 푸드코트는 크게 맛있는건 아니고 메뉴가 그렇게 다양하지도 않지만
이케아 특유의 북유럽 감성을 즐기기에는 좋은 것 같고
드링크바가 정말 좋다
110엔에 드링크바를 즐길 수 있는데
드링크바로 즐길 수 있는 음료는 일반 일본 파미레스(사이제리야 등)처럼 그냥 콜라 메론소라 환타 가 아니고
이케아 특유의 설탕을 줄였다는 좀 건강해보이는 레몬 탄산수 라즈베리 음료 그런 것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케아에서 노트북이나 책 들고와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
텔레워크하기 좋은거같다
나도 일단은 텔레워크(재택근무)하러 간거지만
심지어 와이파이도 되고 다른 여타 일본 공공장소 와이파이와 달리 쓰기 편하다
코로나만 아니면 이케아 푸드코트 맨날 가고 싶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케아는 평일에 가도 사람이 많다
언제는 일요일 저녁에 가면 사람이 없지 않을까...? 생각하며 가봤는데
역시나 많더라
참고로 각종 결제수단 다 가능하다 라쿠텐페이라든지 페이페이라든지
이케아에서 제일 유명한 미트볼은 저번에 먹었어서 다른걸 시켜봤는데
미트볼이 더 나은거같기도 하다...
저렇게 내가 해체해서 먹어야하는 치킨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
저런 식사류보다는 디저트류/빵류가 더 맛있는거같기도 하다
저번에 이케아에서 먹은 초콜릿 케이크가 넘 맛있어서 진지하게 따로 온라인 주문 안 되나 검색해봤었다... 근데 안되더라...
그래도 친구랑 둘이서 가서 대화하기에도 좋을것같고 혼자 가서 노트북 두드리기에도 좋을 것 같다
혼자 노트북 들고가서 노트북 보다 근처 쇼룸 산책해도 되고?
여튼 나는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으며 노트북을 보다가
19시쯤 되어서 이케아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어야하는 라라포트 도쿄베이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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