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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홋카이도 여행기 - 2일차 오타루 삿포로

동글 김 2022. 3. 6. 14:08

홋카이도 와서 2일차가 되어서 오타루를 가기로 했다

3일차에 노보리베츠를 갈 계획이었어서

일단 삿포로 노보리베츠 에리어패스를 샀다

 

외국인만 살 수 있는 패스 이거때문에 여권 가져갔다

8500엔이고

이거 사면 4일동안 삿포로 신치토세공항 노보리베츠 오타루와 같은 홋카이도 남부의 주요 에리어의 JR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게다가 삿포로 JR타워 전망대 티켓까지 딸려왔다

삿포로는 왜 히라가나로 쓰는가

2일차 시점에서는 노보리베츠로 가는 JR은 운행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오타루로 가는 JR은 운행하고 있어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쾌속 에어포트를 탈 수 있었다

 

그리고 미나미오타루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어서(하지만 빙판길이었기 때문에 체감 10분...)

오르골당에 도착했다

 

오타루도 역시나 눈이 오고 있었다

오타루 하면 오르골당

당시에는 눈 와서 불편했는데 지금 보니 눈 보니까 느낌있게 잘 찍힌것같다

여튼 오르골당 왔으니 들어갔다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역시나 오르골당 좋았다

 

2층에서 보면더 예쁘다

 

그리고 오르골당 잘 보고 15분쯤 걸어서 오타루 운하를 보러 갔다

아 도중에 롯카테이하고 스시 런치를 먹었다

사실 원래 스시 그렇게까지 안 좋아했는데 요새 스시가 맛있는거같다

오르골당에서 오타루 운하 가는 길에 있는 스시집인데

가게 이름은 까먹었다

생각나면 가게 이름 추가할지도

제일 왼쪽 네타가 기름지고 맛있었다

눈이 많이 와서 당시에는 불편했지만 지금 보니 역시 눈이 와야 그림이 좋다

 

1일차에 내일 눈이 오지 않길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눈은 왔지만

지금 보니 눈이 와야 사진이 예쁜것 같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눈이 너무 많이 왔다

오타루 운하를 보고 사진 좀 찍고 오타루역으로 삿포로역으로 가는 쾌속 에어포트 전차를 탔다

 

오타루-삿포로 전차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좋다

 

아침에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전차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풍경 감상을 제대로 못했는데

오후 16시쯤 오타루에서 삿포로로 가는 전차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깥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부터 먹으려고 벼르던 삿포로 부타동 잇핀

그리고 삿포로역 스텔라플레이스 6층 가서 부타동 잇핀을 먹었다

옛날에 처음 먹어본 그 맛 정도는 아니었지만 역시 맛있었다

근데 만연방지 때문에 맥주를 안팔더라..

 

그리고 삿포로역에서 10분쯤 걸어가야하는 홋카이도도청을 갔다

눈이 너무 많이 쌓여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보고 다시 삿포로역으로 돌아와서

그 아침에 에리어패스 사면서 받은 티켓을 이용하기 위해

JR타워 전망대 36층에 갔다

 

에리어패스 사니까 음료 케이크 티켓도 줘서 먹고 마시면서 풍경을 감상했다

삿포로 전망대는 카페같이 앉을 공간도 여럿 있고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좋았다

 

삿포로역 쇼핑몰 중 한곳(이름은 까먹음) 지하 1층에 있던 류게츠 柳月

그리고 홋카이도 삿포로에 왔으면 스위츠를 먹어야지! 생각해서

케익 2개를 사들고 호텔로 가서 먹었다 

 

원래 밤에 이런거 안먹는데 여행왔으니 특별히 먹는거

먹고 목욕하고 잤다

앱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2일차 20,000보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