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호텔

도쿄 토요스 미츠이가든 호텔 숙박했다 (2022년 6월)

동글 김 2022. 6. 13. 02:25

도쿄 베이 지역을 좋아하는 나는

1달 전 2022년 골든위크 5월초에 유리카모메 시죠마에역에 있는 신상 호텔 라비스타 도쿄베이라는 리조트 호텔에 숙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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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라비스타 도쿄베이 리조트 호텔 숙박했다

나는 도쿄의 베이 에리어(湾岸エリア)를 좋아해서 별 일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베이 에리어 완간 지역에 간다 완간 지역이라고 하면 보통 오다이바, 아리아케, 토요스 이 정도 지역을 칭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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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토요스역과 직결된 미츠이가든 호텔 토요스 베이사이드 크로스(이름 한번 길다...)에 숙박해보고 싶어서 숙박했다

참고로 미츠이가든 호텔 토요스 베이사이드 크로스는 내가 저번주에 교토에서 숙박한 sequence KYOTO GOJO 호텔과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호텔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좀 분위기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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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sequence KYOTO GOJO 호텔 숙박했다 (2022년 6월)

일본 국내여행 많이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들어봤을 '미츠이 가덴'(三井ガーデン、Mitsui Garden)이라는 호텔 브랜드가 있다 '미츠이 가덴'는 일본 전국에 지점이 있는 매우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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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이가든 호텔 토요스 베이사이드 크로스도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호텔이다 2020년인가?

여담이지만 토요스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부러 관광오는 지역은 아니라서 나중에 지금보다 크게 비싸질 것 같지는 않다

토요스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음...

 

유리카모메 아니고 유락초선 토요스역 2번출구

미츠이가든 호텔 토요스는 유락초선 토요스역 2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매우 가기 편하다

토요스는 한국인들 꽤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데 그래서 이 호텔도 일본 거주하는 한국인들에게 유명할 것 같다

 

토요스역 2번 출구는 이 호텔도 연결되어 있지만 라라포트 토요스라는 대형 쇼핑몰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 호텔에 숙박하는 사람은 라라포트 세이조이시이 슈퍼 같은 곳에서 바로 먹거리를 살 수 있다

 

라비스타 도쿄베이에 비하면 상당한 장점이다

라비스타 도쿄베이는 주변에 거의 아무것도 없어서

 

여기는 엘리베이터 홀

 

프론트가 36층에 있기 때문에 일단 36층에 가야 한다

지하 1층에서 36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가 빠르지 않아서

성격 급한 한국인인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며 약간 답답했다

그래도 엘리베이터 내부는 좀 어둡고 나름 분위기 있었다

 

36층 프론트 로비 사진은 사람 많기도 해서 안 찍었는데 분위기 있고 좋았다

36층은 벽이 통유리가 되어있어서 도쿄 베이 지역의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았다

프론트에서 찍은 사진인데 날씨가 흐린게 좀 아쉬움

그리고보니 라비스타 숙박할 때도 흐렸는데..

 

아마 33층~35층만 호텔 객실이었던 것 같다

그 아래층은 오피스로 사용되는 것 같다

후지필름 오피스였나?

 

난 35층 방을 배정받았다

36층 바로 밑이지만 엘리베이터로 갔다

객실 자체는 평범하지만 창이 크고 그 창에서 볼 수 있는 경치가 좋았다

객실 자체는 평범해서 다른 곳은 사진 안 찍었다

넓이는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체감 20제곱미터 정도?

일본 호텔답게 좁다

더 비싼 방은 이거보다 넓겠지만

창은 이런 느낌.. 나는 도쿄 스미다구와 치바 방면이 보이는 방이었다

레인보우브릿지 방면이 보이는 방도 있다

거기다 더 비싸려나?

근데 뭐 레인보우브릿지 많이 봐서 딱히 보고싶지는 않다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사실 스카이트리도 봐도 별 감흥없다...

여담이지만 킨시쵸역 플랫폼에 서 있으면 스카이트리가 매우 잘 보인다

유투브 나오는 티비라서 한국 걸그룹 뮤비를 열심히 보았다

사운드 빵빵하게 하고 뮤비 보니까

뭔가 라이브 공연장같기도 하고 클럽같기도 하고

혼자 하이텐션 되어서 신났다

(하이텐션은 일본식 영어 표현이라서 되도록 안 쓰고 싶은데 지금 대체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불가피하게 쓰겠다)

 

내 방에도 스마트 티비 하나 놓을까..

근데 놓을 자리는 있나?

밤에 프론트 로비로 올라가서 찍은 사진

 

야경은 흐리든 맑든 상관없으니 좋다

나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나름 바도 있다

여기에도 36층에 대욕장이 있어서 대욕장에서 잘 씻고 잤다

대욕장은 생각보다 넓었는데

락커 있는 쪽이 좀 좁은데 사람이 많아서 불편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다

조식 먹는 곳도 사람이 많아서 붐볐다

역시 호캉스는 될 수 있으면 평일에 하는게 좋은 것 같다

물론 평일에 하는게 좋은 걸 몰라서 사람들이 주말에 호캉스하는건 아니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조식은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는데

뭐 그래도 괜찮았다

 

그래도 라비스타 도쿄베이를 떠올리니 좀 조촐해보이기는 했다

 

감성샷?

다음날도 흐려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뭐

잘 자고 잘 씻고 잘 먹었다

 

그치만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날씨 좋은 날 평일에 가고싶다...

 

이제 당분간은 호텔 갈 일 없을 것 같으니

이렇게 글 써서 추억해야겠다

 

가고싶을 때마다 이 글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