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초 어느 목요일
유급 휴가를 쓰고 약 한달전부터 계획하던 칸사이 여행을 갔다
주된 목적은 고베가 아니었으나 기왕 간 김에 고베도 갔다
도쿄역부터 신오사카역까지 신칸센(노조미)로 약 2시간 30분을 걸려 이동했는데
신칸센은 조금 특별한 루트를 사용해서 약 3,000엔 할인된 가격 11,000엔에 편도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해당 루트에 대해서는 심심하면 또 포스팅하겠음)
요코하마에서 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요코하마가 마음의 고향인 나는
도쿄역에서 요코하마 명물 崎陽軒 도시락을 사서 신칸센에 탔다
가격은 아마 700엔~800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무난하게 호불호 별로 안 갈릴 맛이다
그리고 일단 신오사카역에 도착해서 오사카 호텔에 짐을 놓고
고베를 갈까 안갈까 좀 고민하다 결국 고베 최고의 번화가 산노미야 역 三ノ宮駅으로 향했다
그리고 산노미야역에 도착한 후 키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에 갔는데
산노미야역에서 키타노이진칸으로 가는길이 꽤나 언덕이라서 좀 힘이 들었으나
키타노이진칸의 스타벅스를 보고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서 커피도 마셨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다행히도 자리가 있었다
키타노이진칸에 도착한 시각이 저녁이라 박물관 같은곳도 문을 닫아서 좀 아쉬웠다
저녁도 저녁대로 운치가 있지만 이왕 간다면 낮에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키타노이진칸에서 나와서 간 곳은
고베에서 제일 유명한 공원 메리켄파크
키타노이진칸에서 도보로 2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별 생각없이 갔는데 정말 좋았다
이런 공원이 집 근처에 있으면 매일 운동할 맛 날거같았다
개인적으로는 메리켄파크 오니까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느낌이 났다
고베 사람들은 고베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는 것 같다
뒤에 있는 특이하게 생긴 건물은 호텔인것같은데 숙박해보고싶었다 비싸겠지만
메리켄파크에서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예쁜 야경을 볼 수 있다
메리켄파크는 정말 걸을 맛 나는 공원인것같다
그리고 오사카 우메다로 저녁밥을 먹으러 갔다
어차피 호텔이 오사카에 있어서
오사카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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