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다니기

처음으로 도쿄디즈니랜드 다녀왔다 (2022년 9월)

동글 김 2022. 9. 24. 03:00

저번주 3연휴에 일본 와서 처음으로 도쿄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도쿄디즈니씨는 전에 2번 다녀왔지만 도쿄디즈니랜드는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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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도쿄 디즈니 씨 혼자 다녀왔다 (2022년 6월)

2022년 6월 중순의 월요일 (평일) 월요일의 유급 휴가를 어떻게 해야 잘 썼다고 소문날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도쿄 디즈니 씨를 가기로 했다 (당일에 결심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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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자체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도쿄디즈니랜드는 좀 어린이들이 좋아할 분위기라고 해서 여태 가는걸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다

 

연휴에 갔는데 그래서 종일 요금이 9,400엔이었다

9,400엔은 종일권 가격이고

우리는 오후 3시부터 입장 가능한 얼리 이브닝 티켓 7,400엔짜리 티켓으로 입장했다

개인적으로 오후 3시 입장이 하루종일 있는것보다 더 나은거같다

오전 9시에 입장해서 오후 9시까지 있는건 너무 지칠거같다

 

참고로 디즈니리조트 앱 깔아서 회원가입 하고 앱으로 티켓 사면 매우 편하다

종이티켓은 못받지만..

 

참고로 디즈니리조트 앱에서는 신용카드 있어야 결제 가능하다

역시 일본 살면서 크레짓카드 하나는 갖고있어야 편한거같다

 

오후 3시에 입장

도쿄디즈니랜드는 케이요선 마이하마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온다

도쿄디즈니씨의 경우 모노레일 타고가는걸 추천한다...

도쿄디즈니랜드는 모노레일 타고 가면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린다

 

신데렐라 성이 보인다

저 동상은 누구 동상일까? 설마 월트 디즈니 동상인가?

 

입장하고 제일 먼저 대기시간이 가장 길다는 미녀와야수 어트랙션을 타러 갔다

도쿄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어트랙션이라고 한다

휴일에 갔는데 날씨가 안 좋아서 대기시간 35분

기다리던 도중에 비가 와서 좀 젖었다...

 

내부 잘 꾸며놓음

디즈니랜드는 기다리는 공간도 하나의 엔터테인먼트같다

 

주전자

구석구석 잘 만들어 놓았다

오늘 우리가 탈 컵

물이 있을거라고 막연히 상상했는데 물은 없더라..

 

그렇게 공주와 왕자는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미녀와야수 어트랙션 함 탈만했다

 

그리고 좀 스릴있는 어트랙션을 타고 싶어서

스플래쉬 마운틴을 타러 갔다

3대 마운틴 중 스페이스 마운틴은 안타깝게도 운휴였다

대기시간 25분, 카오가 스폰서

대기시간이 평일 수준이다

일본 유명 기업 카오가 스폰서했다고 한다

엄청 젖는다

맨 앞자리 타서 그런지 엄청 젖었다

이건 각오하고 타야한다..

그래도 즐거웠다

 

소지품은 들고 타야하는데

물 닿으면 안되는 소지품이 있으면 좀 주의해야할지도?

It's a small world

그리고 이번엔 디즈니 유명 어트랙션 잇츠어스몰월드를 타러 갔다

대기시간 5분

거의 바로 탈 수 있었다

Frozen

잇츠어스몰월드는 스릴은 없고 힐링 어트랙션이었다

물 위를 떠다닌다

배타고 여러 국가와 디즈니 세계관을 구경다니는 컨셉이다

쟤네는 한국인인가? 뭔가 좀 미묘한데

잇츠어스몰월드는 어린 아이들과 타기에 딱 좋은 어트랙션이다

이건 무슨 컨셉이지

성인들도 쉬어가는 어트랙션으로 타기 좋은같다

타는 시간은 10분~15분정도였던거같다

 

그리고 마침 17시 30분에 할로윈 퍼레이드가 한대서 적당히 자리 잡고 봤다

퍼레이드 정보는 디즈니리조트 앱으로도 알 수 있고 구글링해도 나온다

디즈니의 빌런들이 모이는 할로윈 퍼레이드

벤치에 앉아서 봤는데 벤치 앉길 잘 한거같다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인데 이름을 모르겠어...

할로윈 퍼레이드니까 깜깜할 때 보면 더 좋을거같다

초저녁에 보는게 예쁜 디즈니 신데렐라 성

사진 좀 찍다 빅 썬더 마운틴을 타러갔다

사진은 없지만 스릴있고 재밌었다

 

그리고 푸의 허니헌트를 타러갔다

 

사고싶게 생겼다.. 안 샀지만

어트랙션 자체는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좀 미녀와야수 비슷한 느낌?

푸의 허니헌트 어트랙션 타고 나오면 푸 전용 기념품 가게가 나오는데 예쁜게 많았다

저거 다해서 이천엔 좀 넘음

저녁밥 먹으려고 이삼십분 줄서서 대기한거같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밤에 보는 신데렐라 성

아쉽게도 오늘 19시 30분에 할 예정이어서 기다리고 있던 일렉트로닉 퍼레이드는 안 하고

대신 미니 퍼레이드를 한다고 했다...

 

사실 인스타에서 일렉트로닉 퍼레이드 영상 본게 이번 디즈니랜드 행을 결정한 계기 중 하나였는데

못보게 되어서 아쉬웠다

 

신데렐라? 쟈스민?

뭐 그래도 미니 퍼레이드도 좋았다

구피가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어주었다

또 아쉽게도 20시 30분에 예정되었던 불꽃놀이를 안 한다길래

시간 아까우니까 베어맥스 어트랙션을 타러가기로 했다

처음보는 캐릭러 베어맥스

35분 기다렸다

5분이었지만 재밌었다!

베어맥스 어트랙션은 밤에 타는게 분위기가 좋은거같다

 

그리고 기념품 좀 사고 디즈니랜드를 나왔다

비록 퍼레이드와 불꽃놀이는 없었지만 축일이었는데 대기시간 짧았어서 잘 다녀온거같다

어트랙션 몇개탔지?

1. 미녀와야수 2. 스플래쉬마운틴 3. 잇츠어스몰월드 4. 빅썬더마운틴 5. 푸의허니헌트 6. 회전목마(ㅋㅋ) 7. 베어맥스

총 7개탔네

 

15시에 입장해서 어트랙션 7개 타고 퍼레이드도 2번이나 봤으니까 할거 다 하고 알찬 반나절이었던거같다

폐장이 21시라서 디즈니랜드에 6시간 있었지만 그래도 결과적으로 15,000보 가까이 걸었다

 

다음에는 도쿄 디즈니 씨 또 가야지

 

도쿄디즈니랜드도 좋았지만

성인들끼리 가는거고 둘 중 하나만 골라야한다면 도쿄디즈니씨가 더 좋은거같다